제목 : 2010년 나에게 작품이란? 등록일 : 2010-01-17    조회: 34303
작성자 : 윤상천 첨부파일:
나는 존재감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작품을 좋아하진 않는다.
그렇다고 이념이나 논리를 밀어안기는 작품도 싫다.
어쨌든 작가의 전 존재, 전 인생과 같은
올오버한 작품은 문화라는 옷을 입은 파시즘이다.
나는 회화든 조각이든
표현의 장에서 손대진 않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
될 수 있는 대로 자기의 표현을 한정시키고 싶다.
나의 제한된 생각과 행위가 계기가 되어 장이 숨쉬고 넓혀져서
무한을 호흡하는 회화적인, 조각적인 공간성을
개시하는 것이었으면 한다.
필경 작품이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며
관념의 덩어리도 될 수 없다.
그것은 현실과 관념 사이에 있으면서 양쪽에서 침투당하고
또한 양쪽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적인 중간항이다.
이 중간항적인 요소야말로
작가를 넘어서는 것이며, 일상을 높인 작품 영역인 바이다.

-이우환 여백의 예술에서 발췌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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